꿩 대신 닭...바르셀로나 '맨유 성골 문제아' 품는다! "리버풀 윙어 영입 가능성 낮아→이적 회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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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영입을 다시 시도하려고 한다. 루이스 디아스(리버풀) 영입은 현재로서 매우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와 협상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출신으로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미트윌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맨유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고, 2022-23시즌에는 30골을 터뜨리며 맨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력 저하와 훈련 태도 논란, 음주 문제까지 겹치면서 전력 외 자원으로 밀려났다.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방출 대상이 되었고,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빌라에서는 17경기 4골 5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빌라는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고, 결국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복귀 이후 래시포드는 즉각적으로 이적을 추진했고, 에이전트를 피니 자하비로 교체하며 본격적인 이적 작업에 착수했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래시포드는 연봉 삭감까지 감수할 의지를 보이며 바르셀로나행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애초 니코 윌리엄스와 디아스를 노렸으나, 윌리엄스가 아틀레틱 빌바오와 10년 재계약을 맺었고, 디아스는 리버풀이 과도한 이적료를 책정해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로 선회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의 최우선 타깃 중 하나로 점점 부상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였을 때부터 꾸준히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밝힌 바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곧 맨유와 이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날 예정이며 현재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래시포드에게는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바르셀로나도 그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래시포드의 맨유 커리어는 막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고, 새로운 도전의 무대가 스페인 무대가 될지 여부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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