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케레스, 오시멘, 에키티케 노리던 맨유, 시즌 4골 기록한 '공짜' 스트라이커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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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칼버트르윈.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도미닉 칼버트르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맨유가 가장 힘을 쏟고 있는 포지션은 2선 자원과 스트라이커다.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고, 브렌트포드 FC의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2선 자원의 방출이 이루어져야 추가 보강이 가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다른 2선 자원 방출, 스트라이커 영입 및 방출 작업은 아직 진전이 없다.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모두 다른 클럽과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단 한 명도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미 마테우스 쿠냐 영입에 6250만 파운드(한화 약 1163억 원)를 지출했고, 음뵈모 영입에도 최소 6500만 파운드(한화 약 1210억 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UEFA 챔피언스 리그는 물론 유럽 대항전 출전을 하지 못하는 맨유로서는 방출로 이적자금을 마련해야 추가 보강이 가능하다.

조슈아 지르크지는 잔류 가능성이 높지만, 라스무스 호일룬은 이적이 유력하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 소속의 로리 휘트웰 기자에 따르면, 호일룬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는 호일룬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앙제요안 보니를 영입하며 사실상 무산됐다.

스트라이커 영입이 진전되지 않는 상황 속에 맨유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각),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이번 여름 맨유의 영입 후보 목록에 올라 있다"라고 보도했다.

도미닉 칼버트르윈. /게티이미지코리아

칼버트르윈은 에버튼 FC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57골을 기록한 베테랑 스트라이커다. 지난달 에버튼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현재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으므로 재정적 측면에선 매력적인 자원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2020-21시즌 21골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후 4시즌간 18골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적설이 제기됐던 빅토르 요케레스는 아스날 FC 이적이 가까워졌다. 빅터 오시멘, 위고 에키티케는 높은 이적료 및 연봉 요구로 인해 영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올리 왓킨스다. 왓킨스를 비롯한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이 어려울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칼버트르윈을 영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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