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미쳤다" 김혜성 2연속 호수비 폭발, KBO GG 2루수 가치 증명... 美 기자도 감탄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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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의 물샐 틈 없는 수비에 미국 현지에서도 감탄이 쏟아졌다.

김혜성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맞대결에 2루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를 쳤지만 시즌 타율은 0.356에서 0.351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혜성의 존재감이 빛났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휴스턴의 크리스티안 워커가 친 타구가 마운드를 맞고 튀었다. 공은 굴절돼 2루를 넘어 가려고 했다. 이때 김혜성이 등장했다. 빠르게 대쉬한 김혜성은 백핸드로 타구를 잡아낸 뒤 완벽한 터닝 스로우로 타자를 잡아냈다. 박수 받아 마땅할 수비였다.

그런데 김혜성의 호수비는 이번이 끝이 아니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디아즈의 타구가 다시 한번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향했는데 이번에도 김혜성이 또 백핸드로 타구를 잡아낸 후 이번엔 터닝 점핑 스로우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다저스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블레이크 해리스 기자는 자신의 SNS에 김혜성의 첫 번째 수비를 보고 "김혜성의 미친 플레이로 실점을 막았다"고 썼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김혜성의 또 하나의 슈퍼캐치에 대해서도 "김혜성은 미쳤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김혜성의 좋은 수비는 곧장 좋은 타격감으로 이어졌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휴스턴 선발 라이언 구스토의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후속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서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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