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그만 볼래"…하니, ♥양재웅과 결혼 연기에 입 열었다 [MD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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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EXID 멤버이자 배우 하니(안희연)가 내면의 아픔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하니가 민낯에 수수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매니저 없이 혼자 기차를 타고 도착한 그는, 특유의 밝은 인사와 함께 조심스레 속마음을 꺼내기 시작했다.

하니는 “너무 어린 나이에 연예인을 시작해서, 계약이 끝난 뒤엔 세상을 너무 몰랐다.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고 고백하며,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 있던 공허함을 전했다.

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MBN '오은영 스테이' 캡처

이어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근데 이제 그만 보고 싶다”며 “최근에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내 삶이 왜 내 뜻대로 되지 않을까’ 생각이 많이 들더라.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일들이 반복되면서, 삶에 대한 통제 욕구도 자연스럽게 내려놨다. ‘그렇게 살아도 괜찮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하니는 지난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결혼이 연기됐다. 이후 하니는 예정된 방송에서도 하차하며 한동안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췄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한층 깊어진 하니의 고백이 예고됐다. 그는 “처음으로 우울감을 크게 느꼈다. 너무 부담스러워 도망가고 싶었다. 주변에선 ‘왜 굳이 가시밭길을 가려 하니’라는 말도 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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