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수학강사 정승제가 가방 속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PLAY 채널A'에서 '이걸 가방에 왜 들고 다니시는 거예요? 왓츠 인 마이 백'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승제는 자신의 묵직하고 큰 가방을 공개했다. 명품 브랜드의 가죽 가방으로 가장 먼저 보여준 것은 "이건 잃어버리면 안 된다. 바로 LG 시즌권이다"라고 말했다.
1년 내내 야구 관람석을 확보할 수 있는 시즌권으로 이를 본 조정식 강사는 "부자들만 있다는 LG 시즌권이라니"라고 신기해 했다. 춤을 추며 정승제는 자신의 이어폰, 케이블선 등을 공개했다. 수학선생님 답게 가지런히 정리한 케이블선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위생 비닐도 등장했는데 조정식은 "혹시 배변 때문에 필요하냐"라고 물었다. 정승제는 자신의 강아지와 산책할 때 필요하다며 수긍을 했다. 또 비닐로 감싼 양말들이 나왔고 "오래 신으면 갈아 신고 싶을까 봐 가지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필름 카메라도 나왔고 '정승제가 수학 풀 때 사용하는 펜슬', '정승제의 네 번째 펜슬'이라고 적힌 스마트패드의 펜슬이 2개나 나왔다.

이 모습을 본 조정식은 "근데 강사 중에 이렇게 좀 예민한 사람들이 많다. 이해가 안 간다"라고 인상을 찌푸렸다. 정승제는 가방 안에서 자신의 얼굴이 박힌 굿즈까지 꺼내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가방에서 이어 꺼낸 것은 "한 방에 나락 갈 수 있으니까 음주 측정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승제는 "0.03 이하에서만 운전을 할 수 있다"라고 말하자 조정식이 "이해가 안 가는 게 술을 마시면 대리를 부르시거나 택시를 타면 되지 않나. 콘셉트이죠?"라고 물었고 정승제는 웃으며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우리 사무실 회식할 때 어느 정도 술 먹었다 그러면 이거 한 번씩 불어서 가장 높게 나온 사람한테 내가 금일봉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식은 "진짜 꼰대 같은 발상이네요. 술을 많이 먹어라 이런 거지 않나"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정승제는 최근 tvN '문제적 남자 리부트 : 수학 편'에 출연해 주식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승제는 "수학을 잘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 제가 주식 투자 한 번도 안 하다가 미국 주식 몇 종목 가지고 있다. 제 수익률 들으시면 깜짝 놀랄 거다. 아주 맛있게 먹고 있다. 미분만으로 매매하는 건 아니지만 엑셀을 통해 증가율과 변화율을 계산해 참고한다"라고 밝혔다.
또 정승제는 "변화율이 곧 미분이기 때문에 특정 선을 기준으로 사고팔며 철저히 원칙대로 투자한다. 머릿속에 공식을 짜 넣고 그것만 지킨다. 그랬더니 수익률이 꽤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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