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럽이 대세! 유럽 3개 팀 4강 진출→남미 1개 팀 생존→亞 전멸[클럽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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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팔레이라스와 8강전에서 승리 후 기뻐하는 첼시 선수들. /게티이미지코리아플루미넨시 선수들이 5일 알 힐랄과 8강전에서 이긴 후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남미→유럽→유럽→유럽, 4강행 확정!'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유럽 팀들이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4강의 세 자리를 채우게 됐다. 남미 팀 하나가 4강에 합류해 유럽세에 도전장을 내던진다.

5일(이하 한국 시각) 2025 FIFA 클럽월드컵 8강전 두 경기가 열렸다. 브라질의 플루미넨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8강전 문을 열었다. 플루미넨시가 2-1 승리를 챙기고 4강에 선착했다. 16강전에서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를 4-3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킨 알 힐랄의 돌풍을 잠재웠다. 알 힐랄은 후반전 초반 동점골을 넣는 등 선전했으나 플루미넨시의 벽에 막혀 4강행에 실패했다. 알 힐랄의 탈락으로 아시아 클럽은 전멸했다.

플루미넨시-알 힐랄 8강전에 이어 브라질의 팔메이라스와 잉글랜드의 첼시가 준결승 길목에서 격돌했다. 첼시가 승전고를 울렸다. 1-1로 맞선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로 결승골을 뽑아내고 2-1로 이겼다. 유일한 유럽-남미 8강 맞대결에서 웃었다. 유럽 클럽 가운데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했다. 팔메이라스가 탈락하면서 남미에서는 플루미넨시만 살아남았다.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6일 남은 8강전 두 경기가 벌어진다. 모두 유럽 클럽 간 승부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맞대결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나올 만한 빅매치가 성사됐다. 우승후보들이 준결승 티켓을 놓고 진검승부를 치른다. PSG의 '슛돌이' 이강인과 바이에른 뮌헨의 '철옹성' 김민재의 코리안더비가 만들얼지도 큰 관심을 모은다.

6일 8강전 두 경기에서 어떤 팀이 이기든 유럽 3개 클럽이 이번 대회 4강 고지를 점령한다. 4강 대진의 절반은 이미 완성됐다. 플루미넨시와 첼시가 9일 준결승전을 가진다. 이어서 10일 두 번째 준결승전이 열린다. PSG-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8강전 승자들이 결승전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결승전은 14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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