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첫 발탁' 강상윤 "소중한 기회, 한 번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마이데일리 = 성남종합운동장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에 첫 발탁된 강상윤(전북)이 대표팀에서의 꾸준한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비를 이어갔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중국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 후 11일 홍콩과 2차전을 치른다. 이어 15일에는 일본을 상대로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강상윤은 동아시안컵 엔트리 확대로 인해 대표팀에 추가 발탁되며 대표팀에서 첫 활약할 기회를 얻게 됐다.

강상윤은 4일 대표팀 훈련에 앞서 "축구를 시작할때부터 대표팀을 목표로 했고 대표팀 발탁을 기대했다. 열심히 훈련했는데 추가발탁에도 명단이 없었다. 이후 추가발탁에 이름이 포함되어 기뻤고 절실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대표팀 합류 소감을 전했다.

강상윤은 "팀 훈련이 끝날 시점에 SNS를 통해 대표팀 발탁을 알게됐다. 형들이 '밥사라, 커피사라' 이야기를 했다. 일단 단체커피는 샀다"며 웃었다. 또한 "소속팀 형들도 나의 대표팀 발탁을 기대했다. 처음에 발탁이 안되어 형들도 아쉬워했다. 다음에 도전하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추가 발탁이 됐고 자신감있게 하라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전했다.

강상윤은 이재성과 비교되는 것에 대해 "유스부터 봤던 형과 함께 언급 되는 것 만해도 감사하다. 발탁 됐을 때 연락이 왔고 동기부여가 된다. 지켜보겠다는 이야기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지만 성인대표팀은 첫 발탁인 강상윤은 "방을 혼자 쓰는 것부터 해서 많이 다르다. 밥도 다르고 전체적으로 더 편하게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런소중한 기회가 한 번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