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삼성화재 △KB라이프 △DB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삼성화재 '365연간 해외여행보험' 출시
삼성화재(000810)는 한번 가입을 통해 1년간 해외여행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는 '365연간 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해외여행 횟수가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번 가입하면 1년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해외여행 도중에 발생한 △진찰, 수술, 입원비 등 해외의료비 △도난이나 파손 등 우연한 사고로 인한 휴대품 손해 △해외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집에 강도나 도둑이 들어 발생한 손해 등을 특약에 따라 보장한다.

또한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해외에서 365일 24시간 연결되는 우리말도움 서비스 △유심/이심 최대 20% 할인 △신라면세점 사은권 최대 15만원 △공항라운지 최대 43% 할인 등의 제휴 혜택이 제공되며, 가족과 함께 가입 시에는 추가로 보험료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해외여행 1회당 보장기간은 최대 31일이 한도며 보험기간중 출발한 여행에 대해서는 보험기간이 종료돼도 출발일로부터 31일까지는 보장이 가능하다.
◆KB라이프, 신림중 '1사 1교 금융교육' 실시
KB라이프는 지난 3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신림중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경제교실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융회사와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금융 지식을 전달하도록 돕는다. KB라이프는 2023년에 신림중학교와 첫 결연을 맺고 경제교실을 운영했다. 올해도 직원들이 1일 자원봉사 교사로 나서 1학년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이어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행복한 삶을 위한 행복 요소 찾기 빙고 게임으로 시작해 소득, 저축, 투자 등 경제의 기초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특히 경제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보드 게임을 활용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금융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켰다.
◆DB손해보험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 1위 쾌거
DB손해보험(005830)은 한국표준협회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부문 동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KS-SQI는 국내외 수많은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산업 전반의 품질과 수준을 나타내는 종합지표다.
이번 DB손해보험 장기보험, 자동차보험부문 동시 1위는 손해보험분야에서 고객서비스 선도 기업이라는 지위를 확고히 보여주는 것이며 국내 최초로 자동차보험을 개발하고 안전운전 문화를 이끌어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DB손해보험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빅데이터 분석과 리서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와 사회, 환경적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다각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까지 총 32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해 우수한 상품 개발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고 접수부터 보상까지의 전 과정을 디지털 시스템으로 간소화해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있으며 전문 보상담당자의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고객의 불안감을 줄이고 신뢰를 더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실시간 진행 상황 확인, 간편한 서류 제출 기능 등을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보험업계에서도 모범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카카오페이, 브랜드 캠페인 350만 조회수 돌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창사 이래 처음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이 공개 약 두달 만에 누적 조회수 350만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공개 5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빠르게 확산됐고,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통상적으로 보험업계에서 대규모 조회수를 기록하는 콘텐츠는 주로 연예인 등 유명인을 활용한 콘텐츠임을 고려할 때 이례적인 성과다. 차별화된 캠페인 기획력과 메시지 전달력이 주효했음을 입증한다.
이번 캠페인은 '보험을 더 가깝게'라는 슬로건 아래, 보험이 낯설고 어렵다는 인식을 전환하고 일상에서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임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브랜드 필름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극장 상영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특히 2040세대의 이용률이 높은 유튜브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유튜브 기준 누적 조회수는 약 350만회를 기록했으며, 영상에는 총 2835개의 좋아요와 4810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브랜드 필름은 보험이 필요한 다양한 순간을 위트 있게 풀어낸 총 4편의 시리즈 영상으로 구성됐다. '종합편'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흥미롭게 묶어냈으며 '자녀보험편'은 육아 중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영화 패러디 형식으로 표현했다. '해외여행보험편'은 여행지에서의 돌발 상황을 소재로 활용했고 '휴대폰보험편'은 일상 속 실수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
밈 요소와 영화 패러디 형식의 유쾌한 전개, 참여형 이벤트와의 연계는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고, 상품에 대한 궁금증까지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이를 통해 보험의 필요성을 부담 없이 인식하게 했으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브랜드 신뢰도와 호감도 또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 필름 공개와 함께 진행된 댓글 퀴즈 이벤트에는 4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14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된다.
◆KB손해보험,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화재예방 맞손
KB손해보험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아이앤씨테크놀로지와 아크차단설비 보급확대를 통한 화재예방과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KB손해보험 일반보험부문장과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박창일 대표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KB손해보험과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크차단설비 보급확대 및 보험가입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설비 설치 관련 기술정보 제공 △설비 설치 고객에 대한 보험서비스 제공 △위험관리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매년 7000건 이상 발생되는 전기화재 중 80% 이상이 아크(전기 스파크)로 인한 발화로 분석됐다. 소방청에서도 화재예방을 위해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설치율은 매우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산업자원통상부는 ‘한국전기설비규정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통해 물류창고 등 화재 취약 장소 대상 아크차단기 의무 설치 법제화를 추진 중이며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아크차단설비 설치 고객에 대해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크차단설비가 전 산업영역으로 확대 설치될 수 있도록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간 협력은 실질적 화재예방, 손해율 관리 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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