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이 케파를 영입해 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했다.
아스날은 2일 케파 영입을 발표했다. 케파는 아스날에서 등번호 13번을 배정받았다. 아스날에 합류한 케파는 "아스날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펼쳐질 일들이 정말 기대된다"며 "아르테타 감독과 이야기를 나눌 때 아스날의 야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우승에 매우 가까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스날의 디렉터 베르타는 "케파가 아스날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미 주요 트로피를 차지했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모두가 케파를 기대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케파가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케파를 상대로 여러 번 경기를 치렀고 우리가 잘 아는 선수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 동료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케파는 아스날의 수준을 높여줄 것이다. 이미 몇몇 동료들을 알고 있고 아스날에 완벽하게 적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영국 BBC는 '케파는 아스날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케파는 지난 2018년 7200만파운드의 이적료와 함께 첼시로 이적했고 현재까지 축구 역사상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케파는 지난 2018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첼시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케파는 사리 감독이 첼시를 맡고 있었던 지난 2018-19시즌 항명 논란도 있었다. 케파는 지난 2018-19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연장전 종료 직전 교체 사인을 거부했고 결국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로 패했다.
케파는 2023-24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본머스에서 임대됐다. 케파는 첼시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케파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40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가운데 아스날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