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악성재고 임대 복귀에 난감…'전 세계에서 급여 감당할 클럽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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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래시포드와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복귀한 래시포드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2일 '래시포드는 아스톤 빌라 단기 임대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맨유에 복귀했다. 래시포드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7일 맨유의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나 완전 이적하거나 또 다른 임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는 것에는 장애물이 있다. 래시포드의 급여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 아모림은 래시포드의 맨유 복귀에 부정적이고 맨유 랫클리프 구단주는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을 답답해하고 있다. 래시포드가 자신의 급여를 양보하지 않는다면 전 세계적으로 래시포드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없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를 낮추거나 급여의 일부를 지급하겠다는 제안을 해야 래시포드를 이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 아스톤 빌라에 임대되어 17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렸다. 반면 아스톤 빌라는 이적료가 4000만파운드(약 742억원)에 달하는 래시포드 완전 영입을 거부했다. 맨유의 아모림 감독은 지난 시즌 래시포드를 공개적으로 질책하면서 '래시포드보다 63살인 골키퍼 코치가 벤치에 있는 것이 낫다'고 불만을 드러냈고 래시포드와 아모림 감독의 관계는 악화됐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3일 '맨유는 래시포드가 이적할 경우 이적료에 따라 급여의 일부를 부담할 의지가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를 책정했지만 래시포드의 이적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래시포드가 이적 의사를 공개적으로 나타낸 후 맨유는 이적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뉴캐슬이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맨유가 래시포드 급여의 상당 부분을 포함해야 뉴캐슬이 래시포드를 영입할 것이다. 맨유가 래시포드를 적절한 이적료로 이적 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래시포드의 급여를 일부 충당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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