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 최고의 시즌 보낸 디오고 조타, 결혼 열흘 만에 비보…포르투갈-영국 '깊은 애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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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고 조타 SNS디오고 조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 공격수 디오고 조타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3일 '디오고 조타와 그의 형제 안드레 실바의 죽음을 애도한다. 스페인 사모라에서 디오고 조타와 안드레 실바의 비극적인 사고 소식이 있었고 깊은 유감과 고통을 느낀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50경기 가까이 출전한 디오고 조타는 단순한 선수를 넘어 모든 동료와 상대 선수들에게 존경받는 특별한 인물이었다. 우리는 두 명의 챔피언을 잃었다. 포르투갈 축구계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며 우리는 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버풀은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의 비극적인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리버풀은 상상할 수 없는 상실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디오고 조타의 가족, 친구, 팀 동료의 사생활을 존중할 것이다.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디오고 조타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는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경 스페인 사모라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디오고 조타가 탑승한 차량에서 타이어 펑크가 발생해 도로를 이탈했고 이후 차량에 불이 붙었다'며 '디오고 조타는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렸고 불과 2주 만에 사고를 당했다'며 비통함을 전했다.

디오고 조타는 디오고 조타는 지난 2019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49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트렸다. 디오고 조타는 지난 2018-19시즌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2020-21시즌 리버풀로 이적해 프리미어리그 활약을 이어갔다.

디오고 조타는 2024-25시즌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조커로 활약하고 있는 디오고 조타는 지난달에는 포르투갈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디오고 조타는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식 후 10일 만에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다.

디오고 조타의 사망에 애도가 이어졌다. 리버풀의 레전드 제라드는 '이토록 슬픈 시기에 디오고 조타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고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는 '디오고 조타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디오고 조타와 안드레 실바의 비극적인 소식에 황망함을 느낀다. 디오고 조타의 가족, 친구, 리버풀과 리버풀의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영원히 그리워질 챔피언을 잃었다'며 슬픔을 나타냈다.

포르투갈의 몬테네그로 총리는 '포르투갈의 명예를 높인 선수인 디오고 조타와 그의 형제 안드레 실바의 사망 소식은 예상치 못한 비극'이라며 침통해했다. 영국 스타머 총리는 3일 미디어브리핑에서 "조나단 타에 대한 소식부터 시작하겠다. 정말 충격적인 소식이다. 우리는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 대해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된다. 리버풀팬은 수백만명이 넘을 뿐만 아니라 축구팬 모두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디오고 조타/게티이미지코리아디오고 조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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