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함백, 김소정·소현철 영입…기업컨설팅·MA·IPO 등 분야 경쟁력 강화

[프라임경제] 법무법인 함백에 글로벌 금융 및 기업전략 분야에서 탁월한 경력을 보유한 김소정·소현철씨가 고문으로 합류한다.

법무법인 함백(대표변호사 장윤석·김진욱·김신우, 상임고문 정은상)은 두명의 전문가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소정 고문은 메릴린치에서 UHNW 고객 대상 글로벌 프라이빗뱅킹과 자산관리, 투자전략을 총괄하며 경력을 쌓은 뒤 HSBC 개인금융상품본부 상무, KDB대우증권 컨설팅지원부 부서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COO 등을 거치며 20년 넘게 글로벌 자산운용과 기업영업, 신사업 전략을 이끌어왔다. 

김 고문은 미국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와 다국적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함백이 지향하는 종합컨설팅 로펌 도약에 글로벌 관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현철 고문은 하나은행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 전략팀에서 IPO와 글로벌 LCD 사업타당성 분석, M&A 등을 수행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에서 14년간 디스플레이·반도체 분야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하며 기관투자자 대상 NDR과 수백건의 산업·밸류에이션 보고서를 낸 국내 최고 수준의 애널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사모 CB 200억원 발행, 국내외 VC 대상 투자설명회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피엔에이치테크와 마티카바이오 CFO로서 장단기 자금계획, IPO 준비, 바이오 및 OLED 신사업 전략을 주도했다. 현재는 상지대 국가안보융합학과 외래교수로서 방산산업 연구와 정책제안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의 경력은 투자유치 실무에서부터 산업 분석, IPO 밸류에이션과 전략 수립까지 촘촘히 연결돼 함백의 M&A 및 기업투자자문 라인에 전문성을 더하게 됐다.

함백은 부동산·건설·토지보상, 형사·군형사, 국방·방산 등 전통 강점 분야에 더해 이번 영입을 계기로 기업컨설팅 및 M&A, IPO,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종합컨설팅 로펌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은상 상임고문은 "김소정·소현철 고문 영입으로 글로벌 기업금융과 전략 컨설팅, 산업 투자 밸류에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함백이 추구하는 맞춤형 종합컨설팅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