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국민의힘은 3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 3선)을 신임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인선은 국민의힘 당헌에 따라 의원총회 추인 절차를 거쳐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정책위원회 의장은 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직책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검토와 대안 제시, 입법 전략 수립 등 국정 전반에 걸친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야당 입장에서는 정부 여당의 정책 추진에 대응하고 민생 중심의 입법을 견인하는 중요한 위치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4차례 원내대변인을 지내며 정무 감각을 키웠고, 21대 국회에서는 여성가족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굵직한 정책 이슈에 대한 실무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당헌 제67조에 따라 ▲정책 연구·입안 ▲정부 정책 검토 및 대안 마련 ▲입법 및 예산 심의 ▲여론 수렴과 대외 홍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최고 정책기구다.
또한 정책위 의장은 당 최고위원회의 당연직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주요 의사결정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정재 의원은 “정책위 의장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민생 대안을 마련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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