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걷는 것도 힘들어".. 바닥 체력에도 감사를 말했다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배우 진태현이 수술 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진태현은 2일 소셜미디어에 "모두 평안하시죠? 수술한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뜨거운 여름 새벽 28.5도 그래도 시원한 그늘이 있는 남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이어서 "걷고 앉고 걷고 앉고 쉬다 걷고 반복하다보니 4km나 걸었습니다, 마음만은 달리고 있기에 러닝복 러닝화까지 풀 착장했습니다, 오고가는 러너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렇게 뛸 수 있다는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들이 참 소중하네요,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겠습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공개한 사진 속 진태현은 남산 둘레길을 걷다가 피곤했는지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진태현의 목 부위 수술한 자리에 드레싱 밴드가 여전히 남아 있어 눈길을 끈다.

진태현은 수술 한지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러닝복 러닝화까지 풀착장하고 걷다 쉬다 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4km를 달렸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슬슬 걸어가면서 "걷는게 이렇게 힘들다니, 그동안 얼마다 감사한 삶을 살았던거냐"라고 말해 힘든 와중에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를 찾아내는 인품이 엿보여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진태현은 또 같은 날 아내 박시은과 함께 남산에 갔다며 "아내는 러닝, 나는 산책"이라며 다정한 투샷을 인증해 그가 가는 곳엔 언제나 아내가 있음을 알렸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지난 5월 갑상선암 사실을 밝혔고 지난달 24일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