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채수빈·나나·지수, 강렬한 ‘액션 여제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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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독자 시점’로 강렬한 액션 연기를 보여줄 채수빈(왼쪽)과 나나(오른쪽 위), 채수빈. / 롯데엔터테인먼트
‘전지적 독자 시점’로 강렬한 액션 연기를 보여줄 채수빈(왼쪽)과 나나(오른쪽 위), 채수빈. / 롯데엔터테인먼트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채수빈과 나나, 지수가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액션 여제’로 변신해 스크린을 접수한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을 통해서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 분)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글로벌 메가 히트를 기록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화 ‘PMC: 더 벙커’ ‘더 테러 라이브’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됐다’는 독창적이고 신선한 설정을 바탕으로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완성할 전망이다.  

채수빈은 극 중 유상아를 연기한다. 상아는 김독자와 현실에서는 직장 동료였으며 소설이 현실이 돼버린 세계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김독자와 한 팀을 이루어 시나리오를 클리어해 나가는 인물이다. 현실적인 판단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지혜와 따뜻함을 지녔으며 명주실을 활용해 끊어진 다리를 잇거나 동료들을 치유하는 스킬을 사용한다. 

채수빈은 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누군가에게 발판이 돼주고 발돋움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상아의 매력”이라고 꼽으며 “액션 스쿨에서 기초 체력과 무술 동작을 익히며 철저히 준비했다”면서 액션 연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탄탄한 기본기를 익히는 과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나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정희원으로 분한다. 희원은 금호역에서 김독자를 만나 극적으로 생존하게 돼 이후 정의의 칼을 휘두르며 김독자 일행에게 가장 강력한 공격력이 돼주는 인물이다. 두 개의 단도를 거침없이 휘둘러 적을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은 나나 특유의 유려한 몸놀림과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나나는 “액션 연습은 기본기부터 체력 단련까지 약 4~5개월간 꾸준히 이어졌다. 단도를 처음 다뤄 선과 힘의 조화를 유연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노력의 과정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몸을 쓰니 에너지가 차올랐다. 액션배우가 되고 싶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만족감을 표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수는 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 역을 맡았다. 지혜는 센 사람만이 변해버린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으며 함께 다니자는 김독자의 제안을 거절하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나타나 김독자 일행에게 강인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지수는 “처음 접하는 액션 동작이 많았지만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꾸준히 훈련을 받았다”고 전하며 캐릭터 몰입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음을 전했다. 오는 23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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