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문희준이 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마른 체형이었던 문희준이 살찌게 된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과거 JTBC '아는 형님'에 문희준이 출연해 살이 찌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게시글로 올린 것이다. 문희준은 "내가 살 고민을 하게 될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래 난 마른 체형이었다. 데뷔 때 58kg으로 데뷔했다. 내 인생에 다이어트, 살 이런 건 상상도 못했다"라고 억울해했다. 문희준은 "그룹 'H.O.T' 때 활동이 끝나고 은지원이랑 둘이 일주일에 5일 정도를 술 마셨다. 6개월간 그랬다. 신기한 게 지원이는 그대로고 나는 계속 찌더라. 6개월 마지막에 지원이가 미안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기가 봐도 6개월 동안 애가 계속 불어나니까 자기가 잘못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문희준은 1996년 그룹 'H.O.T'로 데뷔 후 '캔디', '전사의 후예', '행복', '아이야', 'We Are The Future'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내놨다.
2001년 그룹 해체 후 문희준은 솔로 활동을 펼쳤고 록으로 장르를 변경해 주목을 받았다. 2017년 2월 문희준은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율과 결혼했고 두 사람은 그 해 딸을 품에 안았고 2022년 9월 아들까지 얻었다.

한편 최근 유튜브 '재미하우스'에서 문희준과 소율이 딸을 등교 시키고 일상생활을 공유했다. 문희준은 딸 희율을 직접 등교시키고 피곤하지 않냐는 제작진의 말에 "피곤하다. 이게 피곤하다고 얘기를 못하는 게 아내가 보통 픽업을 한다. 그러니까 아내가 사실 저보다 더 피곤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소율은 아침 식사로 미역국을 끓였고 문희준은 "마늘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라고 잔소리를 했다. 소율은 원래 이렇다. 우리나라는 마늘을 이렇게 많이 넣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문희준에게 요리를 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문희준은 "하면 제대로 한다. 제가 했던 거 중에 다 맛있게 먹었던 게 탕수육, 치킨, 미역국도 제가 더 맛있게 끓인다"라며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소율은 집안일을 하며 "아침에 애들이 놀면 많이 어지럽혀져 있다. 그걸 이제 다시 정리하고 바닥 다 닦고 소파 먼지 떼고 설거지하고 슥 보고 나간다. 빨래를 매일 한다. 그래서 집안일이 엄청 많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집은 화이트톤 인테리어로 먼지 하나 없는 공간을 자랑했으며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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