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 디렉터 "음뵈모 이적 별로 진전 없다, 잔류 가능성도 있어" 이적 진행 상황 직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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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 협상이 진행중인 브라이언 음뵈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브라이언 음뵈모의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브라이언 음뵈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토트넘 홋스퍼 FC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지난 시즌 음뵈모는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20골 7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윙어로 거듭났다. 맨유와 토트넘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됐지만, 음뵈모가 맨유 이적을 선호하며 구단 간의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브라이언 음뵈모.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위해 두 차례 제안을 했고, 두 번째 제안은 옵션 포함 최대 6250만 파운드(한화 약 1160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제안을 거절했다. 이적설이 계속 이어지자 브렌트포드의 풋볼 디렉터 필 자일스는 이와 관련해 영국 매체 'BBC 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필 자일스는 음뵈모 협상에 대해 큰 진전은 없다며 "그는 정말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우리가 많은 관심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를 어떻게 이어가고 싶은지에 대한 뚜렷한 생각이 있고, 그럴 권리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서로 합의한다면 다음 시즌에도 브렌트퍼드에 남는 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잔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것이다.

이어 "조건이 맞지 않으면 굳이 거래를 할 이유가 없다. 그는 우리 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고, 어쩌면 최고일 수도 있다. 그런 선수를 붙잡아 두는 건 당연한 일이다"라며 '조건이 맞는 거래'일 경우에만 음뵈모를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음뵈모. /게티이미지코리아

음뵈모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알려져 있으나, 1년 연장 옵션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2027년 6월까지라고 봐도 무방하다. 브렌트포드 입장에선 급하게 판매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직전 시즌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기에 가장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음뵈모는 맨유 이적을 원하는 데 이어 본인의 의사를 브렌트포드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음뵈모 영입을 마무리하고 선수 판매에 총력을 다한 뒤,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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