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7년 계약 맺었다...'HERE WE GO' 첼시, 브라질 멀티 공격수 영입! 이적료 1115억→클럽 WC 출전

마이데일리
주앙 페드루./파브리지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가 주앙 페드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를 영입한다. 이번에도 무려 7년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페드루 영입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930억원)를 초과하며 페드루는 2032년 6월까지 7년 계약을 체결했다. 페드루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클럽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페드루는 2001년생으로 브라질 출신의 멀티 공격수다. 빠른 발과 날카로운 슈팅, 창의적인 드리블을 겸비했으며 윙어와 세컨 스트라이커, 최전방 공격수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연한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도 수행할 수 있다.

주앙 페드루./게티이미지코리아

2018년 플루미넨시에서 프로 데뷔한 페드루는 2019년 여름 왓포드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23년 여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브라이튼 소속으로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0경기에 출전해 2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브라이튼의 유럽 무대 첫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살짝 주춤했지만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앙 페드루./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페드루를 강하게 원했다. 하지만 페드루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구단으로의 이적을 선호했고, 첼시가 페드루를 품는 데 성공했다. 브라질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브라이튼의 요구대로 총 6000만 파운드(약 1115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첼시는 현재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 중이다. 첼시는 29일 SL 벤피카를 4-1로 격파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드루는 브라질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미국으로 이동해 클럽 월드컵 8강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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