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방송인 덱스가 배우 이재욱을 향한 폭풍 질투와 플러팅을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12화에서는 전남 여수 돌산에서 갓을 수확하는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 앞에 시즌1의 막내 덱스가 등장했다.
뜻밖의 방문에 사남매는 놀라움과 반가움이 교차한 리액션을 보였고, 임지연과 이재욱은 "덱스가 여기 오다니 신기하다"며 연신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덱스는 시선을 집중받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방으로 들어갔다. 이에 박준면은 "처음엔 좀 샤이하다. 금방 풀어진다"고 설명했고, 염정아도 "처음만 그래. 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임지연은 의상부터 포즈까지 신경을 쓰며 유난히 멋을 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준면에게는 색 조합, 염정아에게는 두건 착용을 부탁했고, 이재욱에게는 옷매무새까지 점검해달라고 요청하며 전방위 플러팅을 펼쳤다. 이를 본 염정아는 "너 지금 컬러가 너무 많다"며 웃었고, 덱스는 "모든 색을 다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단둘이 남은 덱스와 임지연 사이에는 미묘한 어색함이 흘렀다. 덱스는 "지연 누나가 예전에 제 유튜브 나와서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백상예술대상에서 마주쳤을 땐 거리감이 느껴졌다"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염정아는 "너희 그때 안 친해졌냐"고 물으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재욱은 이를 지켜보며 "진짜 어색한 소리가 들린다"고 농담을 건넸고, 덱스는 염정아에게 "누나 여기 좀 앉아 계세요"라며 구조를 요청했다. 이어 "예전엔 누나들이 나를 많이 아껴줬는데 지금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군대 갔다 전역하고 집에 왔는데 새 식구가 생긴 느낌이다. 내가 낄 자리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덱스는 이재욱을 향해 "저 자리가 원래 내 자리였다. 저 이쁨이 내 이쁨이었는데 질투를 안할래야 안 할 수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덱스는 이재욱을 칭찬하는 어머니의 말에 "지금 재욱이 칭찬하는 거냐. 얼굴 가지고 사람 그렇게 차별하세 말라. 저도 재욱이 나이 때는 잘생겼다. 4년 전이 제 전성기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덱스는 저녁을 준비하는 염정아 옆에 붙어 도왔다. 임지연이 방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 그는 "라떼는 방에도 못 들어갔는데 세상 많이 좋아졌네. 나랑 은진 누나는 5분 대기조였고 정아 누나만 바라봤지"라며 회상했다.
또한 덱스는 염정아에게 "시즌1이 좋아요? 시즌2가 좋아요"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염정아는 "지금 그걸 물어보냐. 길어서 톡으로 보내겠다"고 받아쳤다. 박준면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자 "너"라고 답하면서도 "쟤 왜 저러고 있냐"고 반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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