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망가진다'…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동료 이적 요청 '클럽월드컵 8분 출전에 불만'

마이데일리
아즈누/게티이미지코리아아즈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신예 수비수 아즈누가 이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8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아즈누가 이적을 요구했다. 바야돌리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아즈누는 스페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아즈누가 이적을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 때문이다. 아즈누는 모로코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싶어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경기 감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아즈누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측면 수비수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지만 아즈누는 클럽월드컵에서 8분만 뛰는 것에 그쳤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아즈누는 자신의 자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즈누 영입에 헤타페와 레알 베티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즈누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팀을 떠난다면 또 임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아즈누를 다시 임대보내는 것에 동의할지는 미지수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아즈누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모로코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 유스에서 성장한 아즈누는 2024-25시즌 바야돌리드에 임대되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3경기에 출전했다. 아즈누는 바야돌리드 임대에 앞서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측면 자원이자 19세의 신예 아즈누는 지난해 모로코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A매치 3경기에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C조에서 2승1패의 성적과 함께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0일 플라멩고를 상대로 16강 대결을 치른다.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콤파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커리어 망가진다'…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동료 이적 요청 '클럽월드컵 8분 출전에 불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