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진짜 미쳤다!' 경악의 163.6km, 커리어 최고 구속 찍었다…"다른 누구도 하지 못한 걸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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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자신을 포함해서 다른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내고 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정말 못하는 게 무엇일까.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캔다스티리 로열스와 경기에 선발투수 1번타자로 나섰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팔꿈치 수술 후 첫 등판이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올랐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LA 에인절스 시절에는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전에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은 2이닝을 소화했다. 선두타자 조나단 인디아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시작했다. 바비 위트 주니어에게 안타를 맞고, 마이켈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비니 파스콴티노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5경기 만에 선발로 나선 김혜성이 잡아 병살타로 연결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이때 파스콴티노에게 던진 공의 구속이 무려 101.7마일(약 163.6km) 이었다. MLB.com은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최고 구속이다. 또한 이 구속은 올 시즌 다저스 투수 가운데 가장 빠르다"라고 말했다.

시즌 처음으로 2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깔끔했다. 살바도르 페레즈를 중견수 직선타, 잭 캐글리아논을 삼진, 닉 로프틴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27개의 공을 던졌다.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평균 구속은 98.8마일(약 159km), 최고 구속은 101.7마일이었다.

MLB.com은 "오타니는 자신을 포함해 다른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내고 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비록 이날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투수 오타니는 성공적으로 빌드업을 하고 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경기는 캔자스시티가 9-4 대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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