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비행 중인 제주행 국내선 여객기로부터 기체 이상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무사히 착륙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4시14분께 경남 진주 사천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대한항공 KE158편으로부터 비상 착륙 및 사전 소방력 출동 요청이 접수됐다.
당시 기장은 '양력조절기(플랩)에 이상이 생겨 제주공항 착륙 시 감속이 어려울 수 있다', '착륙을 빨리 할 수 있게 조치해 달라'고 공항 측에 알렸다.
소방당국은 지휘차와 특수차량 등 장비 12대와 30여명을 급파해 제주공항 입구에서 대기했다. 다행히 이날 오후 4시20분께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착륙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63명이 탑승해 있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승객들이 무사히 도착해 내린 상태"라며 "양력조절기 이상 여부 확인을 위해 항공기 정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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