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일본 센터백 영입에 날벼락…크로아티아 국대 수비수, 3시즌 연속 임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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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코비치/게티이미지코리아타카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2025-26시즌에도 유망주들을 임대 보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24일 '토트넘이 일본 수비수 타카이를 500만파운드에 영입하는 것을 합의했다. 20살의 센터백 타카이는 다음달 클럽에 합류할 예정이다. 타카이는 토트넘 1군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타카이는 지난해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에서 로메로, 판 더 벤, 단소, 드라구신과 경쟁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타카이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78경기에 출전했고 지난해 J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기량을 인정받았다.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4경기에 출전한 다카이는 2024 파리올림픽 8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타카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맡아 J리그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 4강전 알 나스르와의 경기에선 호날두, 마네, 두란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타카이는 임대되지 않고 토트넘 1군에서 활약할 것이다. 타카이는 베리발, 사르, 우도지, 그레이 등과 비교해 경험이 뒤쳐지지 않는다. 타카이가 선호하는 등번호 2번은 토트넘에서 사용 가능하다'며 타카이가 다음 시즌 임대 없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6일 '타카이 영입은 토트넘 프랭크 감독에게 딜레마를 안겨 줄 것이다. 타카이 영입은 18세 센터백 부스코비치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엔트리에 어떤 선수를 포함시킬지 고심할 것'이라며 '토트넘은 센터백 자원이 많고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등록에 31명의 선수 중 일부를 선택해야 한다. 타카이와 부스코비치 중 한 명만 엔트리에 포함되거나 두 선수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클럽에 많은 어린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그들 모두가 다음 시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의 타카이 영입 이후 부스코비치가 팀을 떠날 경우 다양한 유럽 클럽들이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부스코비치는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은 지난 2023년 당시 16세이던 부스코비치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 등과 경쟁해 이겼다. 토트넘의 센터백 자원이 넘치는 상황에서 프랭크 감독은 부스코비치를 한 시즌 더 임대보낼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스코비치는 토트넘 이적 후 지난 두 시즌 동안 라돔(폴란드), 베스텔로(벨기에)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18세에 불과한 부스코비치는 지난 6일 열린 체코와의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에서 크로아티아 대표팀 A매치 데뷔전까지 치렀지만 토트넘에서 세 번째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타카이/게티이미지코리아타카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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