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식] "국가 백년대계 세종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시정 4기 3주년 맞아 5대 비전 제시

■ "국가 백년대계 세종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시정 4기 3주년 맞아 5대 비전 제시

■ 조치원읍주민자치회, 대동초와 육교 환경 개선

[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정 4기 3주년과 새 정부 출범을 맞아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한 세종시 5대 비전을 시민과 공유했다.

세종시는 26일 조치원읍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새 정부, 새로운 세종'을 주제로 시민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청년 등 미래세대를 포함한 시민과 전문가 800여명이 참석해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포럼 1부 정책브리핑에서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태어난 도시"라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국가의 미래와 미래세대를 위한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의 5대 핵심 비전으로 △행정수도 완성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스마트시티를 제시하고, 지난 3년간 이를 중심으로 행정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을 핵심으로 한 행정수도 완성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임기 내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년 동안 머뭇거린 행정수도 논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세종시의 국가적 역할을 강조했다.

한글문화도시 비전과 관련해 "행복청장 재직 시절부터 세종시 지명과 시설명을 우리말로 사용한 것이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글의 세계화·산업화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녹지 확대를 통한 정원도시, 박물관 인프라 강화를 통한 품격 있는 문화도시, AI 기반 사이버 보안산업을 축으로 한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비전도 시민과 공유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국가 위기의식을 인식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방향을 함께 고민할 때, 세종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세종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로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부 토크콘서트에는 세종시 홍보대사인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 전인건 간송미술관장, 이상건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전문위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5대 비전 실현을 위한 방향성과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 조치원읍주민자치회, 대동초와 육교 환경 개선

26일 신흥사거리 육교 환경정화 및 보행안전·생명존중 캠페인

세종시 조치원읍주민자치회(회장 황승원)가 26일 신흥사거리 육교에서 대동초등학교 학생들과 '우당탕탕 육교 고치기' 사업을 통해 환경정화 활동과 보행안전·생명존중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대동초 학생들이 시민들에게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구상했다. 이날 조치원읍주민자치회와 대동초 학생들은 육교 근처 폐기물을 청소하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보행안전과 생명존중 캠페인 문구를 육교 계단에 부착했다.

김병호 조치원읍장은 "대동초 학생들이 주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좋은 교육 사례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