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생마르탱 국가대표 FW’ 키란 르본 영입! "모든 것이 새롭고 좋은 느낌"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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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키란 르본을 영입했다./전남 드래곤즈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프랑스 국적의 ‘생마르탱 국가대표’ 공격수 키란 르본을 영입했다.

르본은 프랑스 파리 출신으로, 파리FC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후 FC 샹블리, GFC 아작시오, US 크레테유-뤼지타노스(이상 프랑스), 위트레흐트(네덜란드) 등 다양한 서유럽 클럽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0년 불가리아 PFC 베로에로 이적하며 동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카자흐스탄 명문 FC 아스타나(2022), 아제르바이잔 네프트치 PFK(2023~2024)에서 활약했다. 2025년 초, 그리스 1부리그 승격팀 아테네 칼리테아에 입단해 팀의 1부 잔류를 위해 전 경기에 출전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국가대표팀에서는 프랑스령 생마르탱을 선택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B·C 리그)에 출전, 7경기에서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174cm, 70kg의 체격을 가진 르본은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윙포워드다. 빠른 돌파와 1대1 상황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역습 상황뿐 아니라, 밀집 수비를 흔드는 데에도 효과적인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계약서에 사인한 르본은 “전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선수단과 팬들을 하루빨리 만나고 싶고, 경기장 분위기도 기대가 된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은 처음이지만, 모든 것이 새롭고 좋은 느낌이다. 언어나 문화를 배우며 빠르게 적응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르본은 K리그 역사상 10번째 프랑스 국적 선수이며 생마르탱 국가대표 출신으로는 최초로 K리그에 입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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