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37일 만에 승리 도전' 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50억 FA→하주석 선발 유격수…'KBO 데뷔' 가라비토 만난다 [MD대구]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전날 2-7로 패했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야수진 역시 네 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투수들을 도와주지 못했다. 5회 채은성, 9회 하주석의 홈런이 아니었다면 점수도 얻지 못하고 패했을지 모른다.

이날 한화는 이진영(우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채은성(1루수)-안치홍(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나선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를 상대한다.

전날과 비교해 이도윤이 7번에서 9번으로 내려갔다. 또한 선발 유격수에 심우준이 아닌 하주석이 선발로 나선다. 하주석은 전날 9회 홈런을 뽑아냈다. 2024년 7월 28일 LG 트윈스전 이후 332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이재원 대신 최재훈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한화의 선발은 문동주다. 올 시즌 11경기 5승 2패 평균자책 4.09를 기록 중이다. 6월 15일 잠실 LG전 이후 11일 만에 선발로 나선다. LG전에서는 아쉬웠다. 3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20일 대전 NC 다이노스전(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에서 시즌 5승을 챙긴 이후 37일째 승리가 없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는 한 번 나왔다. 5월 7일 대구 경기서 6이닝 6피안타 4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양도근(3루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태훈(우익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