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엑소좀 기반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엑소좀산업협의회(EVIA) 회원사 엑소좀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이하 일리아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과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관한 제1차 공모에서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단계)’ 분야로 선정됐다.

일리아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비임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6년 중 CKD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리아스는 엑소좀의 생체적합성과 조직 특이적 전달 특성을 극대화한 독자 플랫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염증성 및 면역질환에 대한 다각적 접근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일리아스 최철희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일리아스의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 전략이 국가신약개발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확인받은 계기”라며 “EVIA 회원사로서 국내 엑소좀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성장해온 만큼 향후 IND 제출, 글로벌 임상 진입 및 파트너십 확대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신약개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