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리가 제일 빨리 오겠네요” 잘 나가는 KIA에 올스타급 선수들이 돌아온다…후반기야 빨리 와라[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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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출국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오는 25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갖고 체력 및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를 갖고 본격적인 실전 체제에 돌입한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이)의리가 제일 빨리 오겠네요.”

KIA 타이거즈는 시즌 첫 6연승을 내달리며 중위권을 넘어 선두권까지 넘볼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섰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무시하면 절대 안 되지만, 현재 기세와 분위기를 볼 때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KIA 이범호 감독/KIA 타이거즈

그런데 현재 KIA는 100% 전력과 거리가 아주 멀다. 오선우, 김호령, 김석환, 고종욱, 이창진 등 대체 외야수들이 기대이상의 맹활약을 펼친다. 선발진이야 가장 안정적인 파트이고, 윤영철이 경기력을 끌어올린 기색이 역력하다. 마무리 정해영, 조상우, 전상현이 이끄는 불펜은 21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무너지긴 했어도 6월 들어 상당한 안정감을 보여준다. 이준영의 공백이 우려되지만, 김대유 등 대체 자원들이 있다.

결국 그렇게 극적으로 투타밸런스를 맞추며 6연승, 4위까지 올라왔다. 이제 KIA는 올스타브레이크까지 약 2주간 기다리면 주축들이 돌아온다. 이미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등판을 재개한 이의리가 후반기에 가장 먼저 돌아온다는 게 이범호 감독 설명이다.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 황동하, 박정우, 2군에서 현재 맹타를 휘두르는 이우성까지. 이범호 감독이 교통정리를 다시 해야 할 정도로 멤버가 빵빵해진다.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으면 좋다”라고 했다.

이의리를 제외하면 정말 누가 정확히 언제 들어올지 알 수 없다. 이범호 감독은 “전부 다리를 다쳐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돌아와도 바로 제 기량을 보여주긴 어렵다. 10경기는 해야 기량이 나온다. 조화롭게 해야 한다. 기존 선수들의 컨디션을 잘 체크하고, 돌아올 선수들의 컨디션도 체크해서 시너지를 내야 한다”라고 했다.

2025년 6월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KIA 이범호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마이데일리

KIA는 이번주에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를 상대로 수도권 9연전을 마무리한다. 이후 SSG 랜더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를 차례로 상대하고 전반기를 마친다. 기본적으로 이 15경기서 반타작 이상만 하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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