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는 승부 뒤집을 수 있는 무기'…헹크, 페예노르트 160억 이적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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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헹크오현규/헹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벨기에 프로리그의 헹크가 페예노르트의 오현규 이적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프리미어는 24일 '페예노르트가 오현규 영입을 위한 제안을 했다. 페예노르트는 오현규를 팀을 이끌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보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엄청난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지만 헹크는 이적에 전혀 관심이 없다. 페예노르트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최소 1000만유로(약 160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헹크는 페예노르트에게 협상 불가라는 뜻을 전달했다. 헹크는 오현규가 다음 시즌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보고 있다'며 '페예노르트가 오현규 영입을 포기했는지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매체 FR12는 '헹크는 페예노르트가 제시한 1000만유로 제안을 거절했다. 오현규가 헹크를 떠나는 것은 현재 불가능한 상황이다. 헹크는 오현규를 다음 시즌 주전 스트라이커로 보고 있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붙잡아 두려 한다'고 언급했다.

오현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뉴스는 '오현규는 헹크에서 슈퍼서브로 활약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오현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헹크는 오현규의 이적은 협상 불가라고 선언했다. 오현규는 헹크에서 효율적인 교체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당 평균 15분 가량 출전했지만 53분 마다 한 골씩 넣었다. 오현규는 벨기에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다재다능하고 역동적이다. 골감각과 헌신적인 모습을 보이고 페널티에어리어에서의 민첩성을 겸비했다. 헹크에서는 마지막 순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귀중한 무기다. 헹크는 새 시즌을 앞두고 오현규를 중심으로 공격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오현규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셀틱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한 오현규는 지난 시즌 헹크로 이적해 슈퍼 서브로 활약하며 리그 9골을 터트렸다. 오현규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이 활약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선수시절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판 페르시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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