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전사적인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반도건설이 서울시장애인시설협회와 협력해 소외계층의 주거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재능 기부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지난달 서울시장애인시설협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주거 및 근로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먼저 지난 5월부터 장애인 주거 및 재활시설 '교남소망의 집' 보수 공사를 진행했으며, 이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우리마포작업장' 보수 활동을 이어갔다.
아울러 반도건설은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각 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마감재를 교체하는 등 시설 곳곳의 환경 개선 활동을 전개했다.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직업 재활 교육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반도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 활동이지만 임직원들이 직접 땀 흘리며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뜻깊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앞으로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해안건축)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위치한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건축설계사로 최종 선정됐다.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23일 총회를 열고 건축설계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설계사 선정 과정에는 해안건축과 희림건축이 참여했으며, 총 920명이 투표(무효표 제외), 해안건축은 665표, 희림건축이 255표를 받았다.
용산구에 위치한 서빙고 신동아 아파트는 한강을 정남향으로 마주하고 용산공원과 남산을 아우르는 트리플 프리미엄 뷰(Triple Premium View)를 갖춘 입지다. 특히 서울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주거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건축설계사로 선정된 해안건축은 저택의 위엄과 명가의 품위를 담은 '청한재(靑漢齋)'를 제안,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까지 바라볼 수 있는 트리플 프리미엄 뷰를 최대한 많은 세대가 확보하는 것을 핵심으로 했다. 주동은 10개로 최소화해 통경축과 바람길을 확보했고, 지하 2개 층 및 데크층을 활용해 공사비, 공사 기간을 단축시켜 사업성을 높였다.
해안건축 관계자는 "서빙고 신동아는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입지를 갖춘 단지로, 이런 입지적 강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주거 쾌적성과 사업성, 그리고 하이엔드 수요층의 기대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설계를 제안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에서 시공혁신단 주관의 산학연 연합자문을 진행했다.
자문회의에는 HDC현산 시공혁신단장인 박홍근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영민 한국 건축구조기술사회장, 김재요 광운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 및 가시설·파일·역타·구조 부문의 사외 전문가와 구조설계사, 최영준 서울원 MXD현장소장, 양승철 서울원 CB현장소장, 박용현 건축기술부문장, 고영준 구조팀장을 비롯한 HDC현산 임직원, 협력회사 임직원 등 총 27명이 참석했다.
이날 활동은 시공혁신단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외전문가 자문 활동을 확대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구조 분야 전문가와 함께 진행됐다. 특히 대규모 도심 사업지인 서울원 아이파크 현장의 구조적 안전성 및 시공성에 대해 실효적 의견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회의는 현장 개요 브리핑 및 현장 구조설계 설명에 이어 사외전문가 검토 의견 발표와 학계 전문가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검토 사항은 MXD(Mixed use District, 주거복합용지) 흙막이, 파일공사 시공과 CB(Commercial Business district, 상업업무용지) 역타공사·철골구조·구조설계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기초공사의 안전성 확보 방안과 역타공사 시 설계와 시공 시 유의점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앞으로 자문회의 이후에도 전문가들로부터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향을 공유해 기술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SK디앤디(SK D&D·210980)가 24일 SK디앤디의 부동산 운영 전문 자회사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이하 DDPS), 서강대학교와 대학생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전날 서강대학교 본관에서 김도현 SK디앤디 대표, 오영래 DDPS 대표,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주거 공간과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키로 했다. 먼저 SK디앤디는 오는 7월 말경 정식 오픈 예정인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의 95개전용 호실을 향후 3년간 서강대학교 학생에게 우선 제공한다. 주거 공간 외 거실, 화장실 등을 세대 내 공유하는 '쉐어하우징(Share Housing)' 형식의 5인실이 포함된다.
SK디앤디의 부동산 운영 전문 자회사인 DDPS는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의 운영 주체로써 참여했다.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신촌 대학가 중심에 위치하여 청년들에게 특화된 임대주택이다.
서강대학교는 향후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개발할 때 SK디앤디의 공간 개발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외부 기숙사 확장을 고려할 때도 SK디앤디와 우선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한국주택협회와 법무법인(유) 세종이 '분양계약 관련 분쟁과 공동주택 바닥충격음'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D타워 23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번 세미나는 분양시장 침체와 소비자 권리의식 강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분양계약 해제·취소 관련 법적 분쟁, 그리고 공동주택에서의 대표 민원인 바닥충격음 하자 문제에 대한 실무적 이해와 대응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는 남영수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맡아, 최근 수년간 법원에서 다뤄진 분양계약 취소, 해제 등에 관한 최근 분쟁의 동향을 설명할 예정이다.착공 지연, 청약 철회 요구 증가 등에 따른 사회적 분쟁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 분양 실무에서 유사한 갈등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안헌준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하자와 관련된 소송의 주요 쟁점을 분석한다.
층간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 이웃 간 갈등, 법적 분쟁 증가 등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소송 사례나 쟁점 분석을 통해 건설사·시행사·감리자가 바닥충격음 관련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법적 시사점과 실무적 고려사항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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