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이정원 기자] 우천 취소됐다.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비 때문이다. KBO는 오후 5시 44분 이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다. 허삼영 경기감독관은 그라운드에 내려와 상태를 체크했고, 경기가 열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양 팀은 23일에 이어 24일까지 이틀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이날 경기가 취소되면서 25일 경기 계획에도 변화가 있다.
삼성은 25일 선발로 최원태가 아닌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했다. 경기 전에 만났던 박진만 삼성 감독은 "취소 된다면 후라도는 25일, 헤라손 가라비토가 26일 나선다. 금요일(27일)에 최원태가 나선다"라며 "만약 25일 경기도 취소가 된다면 후라도는 26일에 나서고, 가라비토가 27일로 밀린다"라고 전했다.

후라도는 14일 대구 KT 위즈전을 끝으로 휴식을 위해 1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진만 감독은 "열흘의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만큼 웬만하면 후라도의 스케줄을 맞춰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15경기 6승 6패 평균자책 2.99를 기록 중이다.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로 그대로 간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투수코치에게 물어봐야 한다. 투수코치가 와이스의 연습이 끝나고 난 후 물어볼 것이다. 폰세와 똑같이 물어본 후에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우천 취소가 된 후 논의를 한 결과, 와이스가 그대로 나서기로 했다.
와이스는 올 시즌 15경기에 나와 9승 2패 평균자책 2.83을 기록 중이다. 팀 동료 폰세에 이어 시즌 두 번째 10승에 도전한다.

한편 대구 경기뿐만 아니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도 우천 취소됐다. 창원 경기 역시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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