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2K 무실점+5타점' 이도류 원맨쇼, 눈앞에서 보니 더 놀랍다 "모든 게 폭발적이었다" 감탄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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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달튼 러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슈퍼스타' 이도류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신인 포수 달튼 러싱은 그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투수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자로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3득점 5타점을 작성했다.

지난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63일 만에 이도류로 복귀한 오타니는 당시 1이닝 2피안타 1실점(자책)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경기를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두 번째 이도류로 출격했다. 이번에도 투타 겸업으로 맹활약했다. 최고 구속은 98.8마일(약 159km)을 찍었다.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등판해 홈런과 3루타를 각각 1개 이상씩 두 번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는 러싱이다. 올해 신인 포수.

오타니의 18개의 공을 받은 러싱은 "좋았다. 정말 모든 게 폭발적이었다. 구속도 잘 나왔고, 스위퍼나 변화구로도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카운트를 유리하게 몰고 가 타자를 잡을 수 있었다"고 감탄했다.

오타니는 주전 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췄을 때와는 달리 피치컴을 사용했다. 오타니가 볼배합을 주도했다고.

러싱은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했다. 나는 그것을 서포트하는 입장이었다"면서 "오타니는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던졌다. 경기 전에 함께 플랜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눈앞에서 오타니의 투타 활약을 본 러싱은 "그야말로 '유니콘' 같은 존재다.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선수다. 압도적인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내가 무엇보다 대단하다고 느낀 것은 정말 훌륭한 팀 동료라는 것이다"면서 오타니의 인성도 극찬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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