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방출 위해 발버둥 친다'…유로파리그 결승전 이후 방출 수순, 맨유팬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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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 SNS가르나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가르나초의 휴가 중 행동이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올 여름 맨유에서 생활을 마감할 예정인 가르나초는 휴가 중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의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게시해 맨유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었고 등에는 래시포드의 이름과 9번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가르나초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정확히 알면서도 그런 행동을 했다. 가르나초와 래시포드를 가능한 빨리 방출해야 한다'며 분노한 맨유 팬들의 반응도 소개했다.

가르나초는 지난달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자 강한 불만을 드러냈고 맨유 방출설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영국 BBC는 '가르나초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자신을 20분 동안 출전시킨 아모림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클럽에서의 미래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고 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첼시와 나폴리 이적설이 있었던 가르나초는 아모림 감독의 판단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유로파리그 결승전까지 팀을 위해 모든 라운드에 출전했지만 결승전에선 20분 밖에 뛰지 못했다. 이유를 모르겠다"며 "결승전 출전 시간이 나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여름을 즐기면서 이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2일 '맨유는 프리시즌 미국 투어를 앞두고 4명을 방출할 예정이다. 맨유는 쿠냐를 영입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고 음뵈모 영입도 앞두고 있다. 맨유는 팀의 계획에 맞지 않는 선수들을 방출하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단순히 이적시장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를 방출하려는 것이 아니다. 맨유는 팀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고 아모림 감독의 생각에 공감하는 선수들만 원한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충분한 경기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규모 선수단을 구성해 팀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싶어한다'며 맨유가 가르나초, 산초, 래시포드, 안토니를 방출할 것으로 점쳤다.

기브미스포르트는 가르나초에 대해 '가르나초는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 제외 이후부터 새로운 클럽을 찾는 과정이 시작됐다. 가르나초의 선발 명단 제외는 심각한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아모림 감독은 가르나초에게 새로운 클럽을 알아보라고 말해 갈등이 고조됐다'며 가르나초는 첼시로 이적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후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폴리는 가르나초의 이적료로 4500만파운드를 제시했고 맨유는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가르나초가 나폴리로 이적하면 맥토미니와 재회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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