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과거 스타 플레이어와 현재 '에이스'가 만났다. 네이마르(33)와 라민 야말(18)이 브라질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야말은 23일(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휴가 근황을 알렸다. 브라질로 휴가를 떠난 그는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네이마르를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 함께 멋진 포즈를 취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족구를 하며, '발탁구'까지 즐기는 장면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떠돈 루머를 일축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나는 싱글이고 행복해, 여기는 브라질이야!"라는 글을 적었다. 12살 연상의 인플루언서이자 승무원과 열애설이 사실 무근이라고 답변한 셈이다. 네이마르는 야말의 글에 "어렸을 때의 그 아이였네요!"라고 어린 시절 봤던 야말과 현재 휴가를 함께 보내고 있다고 '인증'했다.
1992년생인 네이마르는 브라질 산투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13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네 시즌을 뛰면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트리오를 형성하며 바르셀로나를 유럽 최강 팀으로 이끌었다.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PSG에서 여섯 시즌을 소화했고,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둥지를 옮겼다. 부상으로 알 힐랄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올해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야말은 2007년생이다. 만 17살밖에 되지 않지만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을 거쳐 지난해부터 바르셀로나 A팀에 속했다. 2023년부터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해 유로 2024 우승을 견인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올 시즌 바르셀로나를 라리가 정상에 올려놓았다. 어린 시절 메시와 인연이 밝혀진 데 이어 네이마르와 최근 만남으로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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