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시 학생 선수들이 최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겸 제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한 전국 규모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트랙과 필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세종시는 감독 1명, 코치 1명, 선수 3명, 보호자 3명 등 총 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세종여고 1학년 윤태영 선수는 DB여자 고등부 높이뛰기에서 1m 15cm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고, 100m 종목에서는 16.60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다른 세종여고 1학년인 이신혜 선수는 T20 여자 고등부 멀리뛰기에서 2m 73cm, 100m에서 16.45초를 기록하며 두 종목 모두 1위에 오르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시 선수단은 학생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성과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훈련 환경 조성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신혜 선수는 "처음에는 긴장도 됐지만, 연습했던 대로 하자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멀리뛰기와 100m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더 큰 무대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가족과 지도해주신 선생님, 친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육상 선수로서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우리 지역 학생 선수들이 전국 무대에서 탁월한 기량을 펼쳐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안정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 선수들의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전국 대회 출전 기회를 확대해 장애인 체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훈련 환경 개선, 재정 지원 확대, 전문 코칭 인력 확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 및 차세대 선수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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