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볼'의 핵심! 변준수, 생애 첫 A대표팀 발탁..."광주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광주FC의 변준수가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국내에서 치러지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23인의 명단을 발표했으며 변준수는 수비수 명단에 포함됐다.

변준수는 올 시즌 K리그 17경기에 출전해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센터백이라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3개의 공격포인트(1골 2도움)까지 기록해 공격 본능까지 뽐내고 있다.

또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9경기에 출전해 팀이 K리그 시·도민구단 최초로 8강 진출을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대회 이후 AFC에서 선정한 ‘Future Stars of the Season’ 최종 10인으로 뽑히며 잠재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변준수는 현재 리그에서 클리어링 3위(101개), 공중 경합 승리 10위(67개) 등에 오르는 등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패스 횟수 13위(788개), 전방패스 횟수 5위(353개) 등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빌드업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변준수는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광주를 대표하는 마음으로 나의 가치를 입증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