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SKT가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을 시작한다. SKT는 해킹 사태 이후 원활한 유심 공급을 위해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한 바 있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SKT에 부여한 신규영업 중단 행정지도를 오는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행정지도 목적을 달성했다고 봤다. 과기정통부는 “SKT가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시행되고 안정화돼 유심 부족과 관련해 SKT에 내린 행정지도 목적이 충족, 신규영업 중단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유심 교체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6월 600만개, 7월 500만개, 8월 500만개 등 유심을 확보할 계획이다. 누적 930만명의 SKT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했다.
지난 20일부터 가입자가 직접 매장에 방문하는 날짜를 정할 수 있는 유심 예약 시스템이 운영됐다. 일부 매장은 예약 없이 방문해도 된다고 알렸다.
과기정통부는 “SKT에 신규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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