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찬미 인턴기자]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무대를 오를 때마다 겪었던 극심한 무대 공포증과 이를 극복한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올라온 '만약에 코요태를 안 했더라면...' 영상에서 신지는 무대에서 느꼈던 두려움과 불안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무대에 올라가면 갑자기 인이어가 안 나온다거나, 반주 없이 내 목소리만 나오거나, 아니면 반주만 들리거나... 이런 돌발 상황이 생기면 첫 곡은 1절까지는 식은땀을 흘리며 약간 망치는 편”이라며 "2절쯤 되어야 겨우 안정감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멤버들은 단번에 알아챈다 "라고 고백했다.
무대 공포증에 대한 노하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노하우는 없다. 지금도 어떤 무대에서는 생각한 대로 잘 될 때가 있고,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라고 답했다. "그래도 마음가짐을 조금 더 단단히 먹으면 덜 떨리긴 하더라."라며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신지는 무대 공포증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떨리는 이유는 실수할까 봐 겁이 나고, 성대 결절이 오면 원하는 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할까 봐 불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종민 오빠가 무대에서 틀려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모습을 보고 '틀려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라며 말했다. "'아, 자빠지면 다시 일어나면 되지', "음 이탈 좀 나면 어때 죄송하다고 하면 되지'라고 생각을 바꾸고 무대 공포증을 극복한 과정을 전했다.
한편, 신지가 속한 그룹 코요태는 1998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며 국민 혼성 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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