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20일 '손흥민의 다양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아야 한다. 21세기에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것을 해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9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 오히려 실망스러울 만큼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선보인 기록들은 정말 놀랍다'고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지난 시즌 주로 윙어로 뛰었다는 점이 경기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예전보다 볼을 다루는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졌고 수비를 공략하는데에도 적극적이지 않다. 손흥민에게 다른 역할을 맡긴다면 토트넘에서 더 꾸준한 활약을 펼칠 것'이라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가장 창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팀 동료들을 위해 16번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고 골문앞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창의성으로 메웠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을 엄청난 이적료로 매각할 수 있다면 토트넘에게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골과 어시스트를 보장하는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 한 손흥민을 이적시켜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19일 손흥민의 거취와 관련한 다양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토트넘 팬 피터는 '손흥민에게 토트넘 주장을 2년 더 맡겨야 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손흥민의 리더십은 정말 소중하다'고 언급했다. 토트넘팬 아담은 '손흥민은 영원한 토트넘의 레전드다.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트넘팬 찰리는 '다음 시즌 손흥민에게 기회를 줘야 하고 3월이나 4월에 손흥민이 재계약을 원한다면 재계약을 제안해야 한다. 토트넘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손흥민이 떠난다면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팬 콘래드는 '손흥민이 원하는 대로 해야 한다. 손흥민은 클럽의 레전드다. 케인이 떠났을 때 재계약을 체결했고 몇 년 전이었다면 유럽의 거물 클럽으로 쉽게 이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19일 '페네르바체의 이적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연락해 페네르바체 이적을 설득하려 했다.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에게 첫 번째 제안을 했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에게 2+1년 계약을 제안했고 연봉은 1200만유로(약 190억원)를 제시했다'며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 의지를 언급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8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은 지난 2023년과 2024년에도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당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나타냈다'면서도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클럽이다. 이 세 클럽은 손흥민을 위해 4000만유로(약 631억원)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손흥민 영입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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