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한일 문화 교류에 의미 있는 자리를 빛냈다.
김재중은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에서 한 번씩 주최한 행사 중 주일 한국대사관이 주최한 기념 리셉션으로, 김재중은 걸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의 멤버 히토미, 메이와 함께 뜻깊은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깜짝 참석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비롯한 한일 주요 귀빈 8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김재중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재중은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큰 영광이다. '60'이라는 숫자는 동양에서 하나의 순환이 완성됨을 상징하는 만큼 오늘 이 시간은 양국이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된다"고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문화 예술 분야에 몸담아 오면서 양국에서 많은 사랑과 성원을 받아오며 음악과 문화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특히 젊은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소속사 인코드 측은 "김재중은 한국과 일본에서 대중문화 예술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티스트인 만큼 앞으로도 한일 문화 교류에 큰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한편 아시아 투어 콘서트인 'Beauty in Chaos(뷰티 인 카오스)'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계속해서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