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히트곡 'Tell me'의 '어머나'를 재소환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7일 안소희는 자신의 SNS에 "안냥? 나는 어머냥이야….."라는 재치 넘치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안소희는 만두 모양의 고양이 인형을 젓가락으로 들어 올린 채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동글동글한 눈매와 환한 미소가 원더걸스 데뷔 초 '어머나' 시절을 떠올리게 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안소희는 셔츠 위에 니트를 레이어드하고 빨간색 체크 패턴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스쿨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소녀미 넘치는 스타일링과 특유의 청순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국민 여동생'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숟가락으로 인형을 떠먹으려는 듯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사진 속 인형은 안소희가 직접 기획해 제작한 팬미팅 굿즈인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이거 굿즈인가요? 귀여워서 소장각", "앞으로 이렇게 귀여울 거면 팬미팅 공지전에 미리 알려주세요",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원더걸스 안소희"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소희는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예고하고 있다. 팬미팅 '안온(ANON)'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팬미팅은 21일 서울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후 2시와 오후 6시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무대에서 안소희는 그동안 팬들과 쌓아온 추억을 되돌아보며 특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팬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성사된 첫 팬미팅에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어머나'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원더걸스의 막내 안소희는 이후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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