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전역 후 파리여행…"호텔서 아내부심 뿜뿜" [라스]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전역 후 아내 김연아와 함께한 파리 여행 에피소드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태균, 천록담, 이대형, 고우림이 출연했다.

이날 고우림은 "1년 6개월 동안 군 복무로 자리를 비웠다 보니 아내와 함께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여행을 다녀왔다"며 "9박 10일 동안 파리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함께하지 못한 시간을 보상받은 여행이었다"고 밝혔다.

파리에서 찍은 고우림과 김연아의 다정한 부부 셀카가 최초 공개되기도 했다. 고우림은 "호텔 직원이 처음엔 무뚝뚝하게 응대했는데, 체크아웃 날엔 웃으며 다가오더니 '올림픽 챔피언 연아 킴, 당신의 성공한 인생을 축하드립니다'라고 하더라. 아내 부심이 제대로 뿜뿜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고우림은 "아내가 MBTI로 치면 굉장한 파워 J고, 저는 P 성향이 강하다. 아내가 먼저 계획하고 예약도 다 해놨기에 편하게 다녀왔다"며 "아내는 굉장히 현명한 선택을 하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다"고 자랑했다.

'라스' 출연 소식에 김연아의 반응도 전해졌다. 고우림은 "처음 하는 예능이 '라디오스타'라고 하니까 아내가 정말 좋아했다"며 "'가서 대답 잘하고 와'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 결혼 3년 차다 보니 아내에 대해 조금은 더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우림과 김연아는 2018년 아이스쇼 무대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고우림은 2023년 11월 육군 군악대로 입대해 지난 5월 만기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