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번리를 상대로 치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8일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8월 16일 번리를 상대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를 치른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은 8월 15일 본머스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라운드를 치른다.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는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고 이후 브렌트포드를 이끌었던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 선수단 변화 가능성이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미러는 지난 11일 '프랭크 감독이 원하는 3명의 선수를 영입할 경우 프랭크 감독이 꿈꾸는 토트넘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새로운 베스트11 공격진에 솔랑케와 함께 세메뇨와 음뵈모를 선정했고 미드필더진에는 쿨루셉스키, 사르, 벤탄쿠르를 포함시켰다. 수비진에는 우도지, 판 더 벤, 게히, 포로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비카리오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세메뇨, 음뵈모, 게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점쳤다.
미러는 '토트넘 공격진에는 음뵈모가 합류해 오른쪽 측면에서 위협을 가할 수 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 위치할 수 있지만 새로운 경쟁자를 만날 수도 있다. 세메뇨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고 프랭크 감독의 철학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이 브렌트포드에서 함께했던 공격수 음뵈모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미러는 17일 '맨유는 브렌트포드에 음뵈모의 이적료로 5500만파운드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다. 토트넘은 프랭크와 음뵈모의 재결합을 위해 첫 공식 조치를 취했다. 토트넘은 음뵈모의 이적료로 65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중동의 여러 클럽들이 손흥민의 불확실한 상황을 기회로 삼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뢰할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한국 투어 이후까지 팀에서 나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 없을 경우 한국 투어 주최 측과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프리시즌 투어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게 수익성이 좋은 이벤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토트넘은 투어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합의했다. 한국 투어에 앞서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손흥민의 시장가치보다 훨씬 높은 이적료를 지급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에 대한 공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의 계획에 부합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프랭크 감독은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텔 완전 영입을 확정했고 브렌트포드 공격수 음뵈모 영입에 관심이 있다. 손흥민의 거취는 이적 시장 후반부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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