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애순이 약속 지키러 왔주게"...'폭싹' 의리로 제주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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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그림전에 방문했다./아이유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신예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인연을 맺은 제주 그림 할머니들과의 약속을 지키며 또 하나의 미담을 남겼다.

아이유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 그림 할망작가님들 광례똘 애순이 약속 지키러 왔주게"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게시글에 "폭싹속았수다_똘도어멍도할망도"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전시회 정보를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아이유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장면을 포토존으로 구현해둔 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 전시장 곳곳을 다니며 그림을 열심히 관람하는 모습과 실제 전시된 작품 사진도 함께 올려 현장을 생생히 전했다.

아이유가 그림전에 방문했다./아이유 인스타그램

아이유는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할머니 작가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다정한 사진을 남겼다. 그림 속 주인공 ‘애순이’가 아닌, 진짜 사람 ‘이지은’으로서 따뜻한 약속을 지켜낸 순간이었다.

네티즌들은 아이유의 따뜻한 행보에 감동을 쏟아냈다. "하 지금 가슴에 국밥 쏟은 것 같아", "보고 싶었어", "우리 애순이 잘 보고 왔구나", "광례똘 너무 잘 컸어" 등 드라마의 여운을 함께 나눴다.

한편 아이유가 방문한 ‘폭싹 속았수다: 똘도, 어멍도, 할망도’ 전시는 제주 할머니 작가들이 드라마 속 장면을 직접 그려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는 제주시 조천읍에서 6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일 10시부터 17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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