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워치에 탑재될 새 운영체제 '원 UI 8 워치(One UI 8 Watch)'를 17일 공개했다.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갤럭시 워치5 또는 이후에 출시된 워치 시리즈 사용자는 이달부터 진행되는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수면 패턴 분석 △수면 코칭 △수면 환경 최적화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을 포함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취침 시간을 제시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평일과 주말의 수면 패턴이 다르거나 늦은 밤까지 깨어 있는 상황을 반영해 사용자 맞춤 수면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수면 중 혈관계에 가해진 스트레스, 즉 '혈관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건강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만약 평소와 다른 수준의 스트레스 지수가 감지될 경우, 인사이트 메시지가 제공되며 수면, 운동, 스트레스 데이터를 함께 제시해 더욱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사용자 맞춤형 러닝 코치 기능도 눈길을 끈다.
단 12분의 달리기 기록으로 사용자의 러닝 레벨을 1부터 10까지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5㎞부터 42.195㎞ 풀코스 마라톤까지 목표별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이밖에 우리 몸에 존재하는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활용해 스마트 워치 최초로 단 5초 만에 피부 내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수면은 삼성전자 헬스 전략의 중심에 있어 신체적·정신적 건강은 물론 사회적 관계와 업무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갤럭시 워치는 수면을 기반으로 한 통합적 인사이트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를 통해 사용자가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는 우리의 비전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