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된 웨스트햄 골키퍼 ‘충격적인 모습’공개됐다…7시즌 195 경기 출전 후 자유계약→군인과의 친선 경기서 멋진 드리블-레이업슛 선보여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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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서 7시즌 뛴 후 FA가 된 골키퍼 파비안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파이안스키의 2024-25시즌 성적표./더 선골키퍼에서 농구 선수로 변신한 파이안스키. 나토군인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농구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웨스트 햄에서 7시즌을 뛴 골키퍼 루카스 파비안스키. 폴란드 출신인 그는 조국에서 뛰다 2007년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 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아스널에서 7시즌을 뛴 그는 스완지 시티를 거쳐 2018년 웨스트 햄으로 이적 2024-25시즌까지 뛰었다. 약 18년간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었다.

웨스트햄서 7시즌 뛴 후 FA가 된 골키퍼 파비안스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웨스트 햄과의 계약이 끝난 그는 프리 에이전트 선수가 되었다. 올 해 40살이기에 축구 인생은 끝이날 것으로 보였지만 폴란드의 한 팀이 그를 이적시킬 작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를 거부하고 잉글랜드에 남기를 원한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그는 전혀 뜻밖의 모습으로 팬들앞에 섰다.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프리미어 리그 골키퍼가 농구 선수로 변신, 친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골키퍼에서 농구 선수로 변신한 파이안스키./소셜미디어

영국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은 FA가 된 전 아스널 스타가 NATO 군인들과 경기를 하기 위해 충격적인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하며 자신의 기술을 과시했다는 것이다.

루카스 파비안스키는 웨스트 햄에서 방출된 후 충격적인 새로운 스포츠에서 자신의 기술을 선보였다는 것이 보도의 내용이다. 지난 7시즌 동안 웨스트 햄에서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195경기를 뛴 그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라운드가 아니라 농구코트였다.

파비안스키의 취미는 농구라고 한다. 최근 그는 나토 군인들로 구성된 팀과의 자선 경기에서 상대팀인 고르타트 팀 대표로 뛰었다. 이 경기는 폴란드가 북대서양 조약기구, 즉 나토에 가입한 지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파비안스키는 평상시 익혀온 농구 실력을 제대로 뽐냈다. 190cm의 큰 키이기에 전혀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았다. 그를 코트를 가로지르면서 현란한 드리블과 레이업슛을 하는 등 진짜 농구 선수처럼 대활약했다. 파비안스키는 특히 폴란드의 아틀라스 아레나에서 열린 겨이겡서 67-64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비안스키는 “저는 초등학교 때 농구를 했는데, 마이클 조던 과 스코티 피펜이 시카고 불스에서 NBA 챔피언십을 차지했을 때 부터였다”며 “저는 농구를 좋아하기 시작했고, 그들 중 한 명이 되고 싶었다. 어린 시절부터 형제들(바르텍과 아렉)과 함께 농구를 했던 것이 제 축구 경력의 특정 측면에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농구 선수에게 발놀림은 매우 중요하고, 핸들링도 중요한데, 농구에서 해야 하는 신체 훈련은 축구 선수의 경우와 매우 유사하다”면서 “그때부터 선수 생활을 해왔고, NBA를 열심히 봤다. 농구 경기를 할기회가 생기면 꼭 한다”고 농구 사랑을 밝혔다.

한편 파비안스키는 레기아 바르샤바의 제안을 받았지만 폴란드로의 복귀를 이미 거부했다. 스포츠 디렉터 미칼 제브칼로프는 “파비안스키가 개인적인 이유로 영국에 몇 년 더 남기를 원한다”고 밝히며 이적 불발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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