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체제 '1호' 영입! 'SON 후계자' 토트넘 완전 이적 확정→6년 계약...이적료 총 '790억' 지불 [오피셜]

마이데일리
토트넘 홋스퍼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다./토트넘 홋스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한때 손흥민의 대체자로 언급됐던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텔의 완전 영입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텔은 뮌헨에서 임대 이적했으며 시즌 종료 시까지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텔은 2031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임대 계약은 6월 30일에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텔의 완전 영입을 위해 뮌헨에 1000만 유로(약 155억원)의 임대료를 지불한 뒤 3500만 유로(약 550억원)에 500만 유로(약 80억원)의 보너스를 지불할 예정이다.

텔은 JS 빌리에르벨 유스팀을 거쳐 2020년 스타드 렌에 입단했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 능력, 골 결정력을 바탕으로 두각을 나타낸 텔은 2022년 뮌헨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뮌헨에서는 역대 최연소 득점자,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공식전 30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임대됐다. 토트넘에서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공식전 20경기에서 3골 1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마티스 텔./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텔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원래 텔의 임대 계약에는 5000만 파운드(약 930억원)에 완전 이적이 가능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적료에 부담을 느꼈다. 토트넘은 뮌헨과의 협상을 통해 이적료 할인을 요구했고 합의에 도달했다.

텔도 토트넘 완전 이적에 '그린라이트'를 보냈다.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텔은 토트넘에서 반 시즌을 보냈다. 그는 프랑스 대표로 21세 이하(U-21) 유럽 챔피언십에 뛰고 싶어했고, 우리는 그것을 허락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텔의 영입은 토트넘 신임 감독 프랭크가 직접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과 뮌헨은 텔에 대한 거래를 완료하기 직전"이라며 "프랭크는 텔의 완전 영입을 승인했다. 텔은 올 시즌 겨울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마티스 텔./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뒤, 프랭크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과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새로운 사령탑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프랭크는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 중 한 명”이라고 발표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프랭크 체제 '1호' 영입! 'SON 후계자' 토트넘 완전 이적 확정→6년 계약...이적료 총 '790억' 지불 [오피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