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 매각 가능성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영국 스퍼스웹은 14일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제안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고 주장과도 헤어질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설이 있고 토트넘은 거액의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의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 폴 로빈슨은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그들이 원하는 제안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이다. 손흥민이 팀에 가져오는 가치와 라커룸에서의 가치는 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손흥민을 중심으로 선수단을 재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토트넘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토트넘이 혹할 정도의 큰 금액의 이적 제의는 항상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12개월 동안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본다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해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더타임즈는 '프랑크 감독의 토트넘 첫 임무는 손흥민과 로메로를 만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프랑크 감독의 판단이 최근 이적설이 언급되는 손흥민과 로메로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쳤다.
영국 핫스퍼HQ는 13일 '프랑크 감독은 선수 영입보다 선수 방출과 관련해 더 많은 발언권을 가지게 될 것이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감독이 영입하고 싶은 선수 명단을 들고오면 싫어하지만 방출하고 싶어하는 선수 명단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며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과 로메로를 잔류시킬지 매각할지 판단할 것이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 로메로와 대화하면서 두 선수가 자신의 시스템과 아이디어에 얼마나 공감하는지 판단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과 로메로의 거취와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최종전을 마친 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며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선수라는 것은 변함없다. 해야 할 것은 최선을 다해서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13일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페네르바체의 영입 명단에 포함됐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코치 회장에게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 코치 회장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많고 손흥민 영입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르아레나는 '페네르바체가 이적시장에서 폭탄 선언을 할 준비가 됐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의 특별 요청으로 손흥민을 영입 명단에 포함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되자 페네르바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튀르키예 매체 NTV스포르는 13일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자신의 제자였던 손흥민을 팀에 포함시키고 싶어한다. 페네르바체 경영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페네르바체의 코치 회장은 무리뉴 감독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페네르바체는 세계적인 선수 영입을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 CAA에 연락해 토트넘과의 이적료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인 1200만유로를 제시했다. CAA는 무리뉴 감독의 초상권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관계'라고 언급하는 등 튀르키예 매체들의 페네르바체 손흥민 영입 보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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