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가 잇단 한국 선수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튀르키예 매체 밀리옛은 14일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말도 안 되는 이적 명단이 등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 코치 회장과의 미팅에서 영입을 원하는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수비수로 익숙한 이름을 원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영입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수비수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재영입에 의욕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옛은 '페네르바체는 공격 라인도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무리뉴 감독이 영입을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PSG의 이강인이다. 페네르바체는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PSG에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와의 수페르리가 우승 경쟁에서 패했고 최근 10년 동안 수페르리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 선임에도 불구하고 갈라타사라이와의 경쟁에서 앞서지 못했다.
밀리옛은 '페네르바체 팬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고 시즌 종료 후 무리뉴 감독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팬들의 반발을 우려한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 사퇴와 관련한 협상을 벌였지만 위약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과 계속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스타 선수 영입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더 브라위너와 자네를 놓쳤다. 페네르바체는 선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고 지난 시즌 PSG에서 임대했던 슈크리니아르를 뛰어 넘는 수준의 선수 영입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튀르키예 매체 NTV스포르는 13일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자신의 제자였던 손흥민을 팀에 포함시키고 싶어한다. 페네르바체 경영진이 손흥민 영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페네르바체의 코치 회장은 무리뉴 감독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페네르바체는 세계적인 선수 영입을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아있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된 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 CAA에 연락해 토트넘과의 이적료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의 두 배인 1200만유로를 제시했다. CAA는 무리뉴 감독의 초상권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는 관계'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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