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논란'에 52경기 54골 괴물 직접 입 열었다!…"제가 파업을 한다고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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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사실이 아니다."

스포르팅 CP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가 최근 흘러나온 '파업'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52경기 54골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스포르팅은 리그와 컵 대회에서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요케레스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두 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노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요케레스와 스포르팅 구단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이적료 문제였다. 지난 여름 요케레스가 스포르팅에 잔류하면서 60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의 이적료에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는데, 현재 스포르팅이 이보다 더 큰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요케레스가 분노했다. 요케레스는 최후의 수단으로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면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고 뛰지 않겠다고 파업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요즘 말들이 많다. 대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때가 되면 내가 직접 말하겠다"고 전했다.

빅토르 요케레스./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앞서 이번 주 초, 스포르팅 회장 프레데리코 바란다스는 여름 이적 협상과 관련해 요케레스 측을 ‘협박’했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고 했다.

바란다스 회장은 포르투갈 'Record'와의 인터뷰에서 "나에 대해 한 가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위협, 협박, 모욕은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단언컨대 요케레스는 6000만 유로(약 950억 원)+1000만 유로(약 160억 원)에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나는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에이전트가 벌이고 있는 이 게임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오늘까지,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에 대해 어떤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바란다스 회장은 "(당시) 스포츠 디렉터였던 우고 비아나(맨체스터 시티)가 에이전트들과 여러 차례 협상했고, 결국 에이전트가 회장의 참석을 요구했다. 그 회의에는 회장, 에이전트, 비아나가 참석했고 요케레스는 참석하지 않았다. 에이전트는 몇 가지를 확실히 하고 싶어 했다"며 "그 회의에서 합의된 것은 이렇다. 스포르팅은 지금 해지 조항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유는 단 하나, 그는 27살이 되었고, 27살의 선수가 포르투갈에서 1억 유로(약 1580억 원)나 9000만 유로(약 1420억 원)에 나갈 일은 없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요케레스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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